와이낫 인터뷰 "법정 소송? 간다. 이익? 음악발전을 위해 쓰겠다"

 와이낫은 데뷔 10년이 넘는 중견 밴드다. 그 시간 동안 꾸준히 음반을 발표하고 공연을 해왔다. 그런 그들이 어느 날 갑자기 유명세를 치루고 있다. 불미스럽게도,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인 아이돌 그룹 씨엔블루의 ‘외톨이야’가 와이낫의 ‘파랑새’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이 의혹은 네티즌들에게 지지를 얻으며 결국 씨엔블루 측에서 해명성 보도자료를 냈다. 하지만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C측은 와이낫을 ‘씨엔블루 유명세를 이용해 자신들의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는 의도’라 하는 등, 오히려 파장을 키웠다. 이에 대해 와이낫은 몇 차례의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법정소송 준비중이다. 와이낫의 보컬 주몽을 그가 운영하는 홍대 라이브 클럽 ‘타’에서 만났다. 그는 최근 담배와 술이 세 배로 늘었다고 했다.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나
-두 가지의 쟁점이 있다. 하나는 ‘파랑새’와 ‘외톨이야’의 유사성 문제다. 소송을 통해 표절 문제에 대해서 경종을 울려야겠다는 생각이다. 지인 중에 문광부를 통해서 중재를 해보겠다는 분도 있지만, 민사 소송은 우리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또 하나의 쟁점은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C 한성호 대표의 발언이다. 그 발언은 공개적으로 나온거다. 때문에 밴드 신 전체와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상처를 준거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사과를 받아서 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 전체에게 공개사과를 해야하지 않겠나. 그렇게 되면 한성호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깨끗이 털고 갈 생각이다. 말꼬투리잡고 질질 끈다는 인상을 보여주기는 싫다.

만약 법정 소송으로 가게 된다면, 와이낫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건 뭔가. 단순히 저작권료를 챙기기 위해서라면 호응도도 낮을 수 밖에 없다.
-저작권 침해, 즉 표절에 대해서 하나의 선례를 만들고 싶다. 이 일을 통해서 음악계의 표절 문제를 없애고, 색깔있는 음악가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면 한다. 사실, 이익대 이익의 문제로만 비춰질까봐 법정 소송을 망설이는 것도 있다. 언론에서는 승소해서 와이낫이 얼마를 벌었다는 얘기만 나올테니까. 그럼 바뀌는 건 하나도 없고 더욱 교묘한 방식으로, 안 걸리게 노래를 만드는 풍토만 심해질 뿐이다. 음악 창작에 있어 인식의 전환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씨엔블루 측에서 뿌린 보도자료에 의하면 표절이 제기된 후 김도훈 작곡가와 만난적이 있다던데.
-김도훈 작곡가와 나를 둘 다 알고 있는 관계자를 통해 이 곳(클럽 타)에서 만났다. 그 쪽에서 뿌린 보도자료에 나온대로 ‘외톨이야’가 표절이 아니라고 하더라. 나는 곡을 만든 사람으로서 유사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렇게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다. 그 후 열흘 후에 우리가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 그 쪽에서 나온 보도자료를 보니 당일에는 아무 말을 안하다가 그 다음날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하더라. 그건 팩트가 아니다. 그리고 그 열흘 사이에 씨엔블루는 어마어마한 전리품을 획득했다.

김도훈 측에서 어떤 방식으로 표절이 아님을 주장했나?
-두 노래를 번갈아 부르면서 이건 이 코드고, 저건 저 코드고, 그러니 다르다고 하더라. ‘똑같은 멜로디가 컨츄리 꼬꼬의 ’오! 가니‘에도 있어요. mp3가지고 와서 들려 드릴까요?’라는 말도 하고. 당연히 됐다고 했다. 그 후 우리는 보도자료도 내고 김도훈측과 F&C양쪽에 내용증명도 보냈다. 역시 양쪽에서 다시 내용증명이 왔다. 작곡가는 표절이 아니라는 내용, F&C는 ‘우리가 언제 인디 신을 모욕했느냐. 계속 그 이야기를 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었다. 김도훈 작곡가에게 메일도 왔다. 시간만 있으면 이런 노래 엄청나게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럼 너희 와이낫은 컨츄리 꼬꼬나 박상민의 ‘지중해’를 참고해서 편곡만 바꾼건 데 그걸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메일에 썼더라. 표절이라는 말은 법리적 해석을 요구한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뷰를 해도 그 용어를 구체적으로 쓰지 않으려 한다. 유사성이 느껴진다는 정도로만 표현하고 있다. 예의를 지키려는 거다. 그런데 그 쪽에서 그렇게 비꼬듯이 나오면 ‘뚜껑’이 열릴 수 밖에 없다.

표절 의혹은 와이낫측에서 먼저 제기한 건가?
-‘외톨이야’가 나오고 주변에서 ‘파랑새’랑 비슷하다는 말들을 해줬다. 그래서 들어봤는데 그냥 ‘되게 비슷하네?’ 생각하고 말았다. 씨엔블루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 노래가 뜨는 지도 몰랐으니까. 그런데 파문이 커지면서 한 스포츠 신문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이런 이런 일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비슷하다고 했다. 묻더라. 혹시 나중에 법정소송으로 갈 수도 있냐고. 그래서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그 기자가 다시 F&C에 전화해서 와이낫의 입장을 전했다. 그 쪽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걸겠다고 했다더라. 우리에게 다시 전화해서 그 얘기를 전하길래 그렇다면 우리가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내겠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우리 입장이 들어가있지 않은 기사들이 터진거다. 그래서 우리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F&C가 먼저 보도 자료를 낸 후 우리 보도자료가 나간 거다.

두 곡이 유사성은 우연의 일치라는 것이 김도훈 측의 입장으로 보인다. 노래를 만드는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나.
-그 분이 원래 R&B나 댄스를 전문으로 하지 않나. 록은 그에 비해서 많이 쓴 적이 없으니 이런 저런 노래를 참조했을 수는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에 우리 노래가 있는지는 하늘만이 알겠지.

김도훈 작곡가는 다른 이들에 비해 표절 논란에 자주 휘말리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더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김도훈씨의 ‘전적’이 화려하다보니 선입견이 생길 수 있다. 그걸 배재하고 비교해서 들어도 사실 비슷하단 말이지? 노트나 코드를 떠나서 유사성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듣는 사람들의 직관이라고 본다. 그 직관들이 쌓여 논란이 되고 여론이 되는 거다. 나도 곡을 쓰다보면 이거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러면 그 곡을 버려야 한다. 나중에 표절에 걸릴까봐라기 보다는 곡 쓰는 사람으로서 '쪽'팔린거다. 살면서 수많은 곡을 들었으니 자신도 모르게 영향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노래 만드는 걸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자체 검열을 해야지. 자기 색깔을 갖고 곡을 쓰는 건 창작자의 프라이드아닌가. 예를 들어 마이클 잭슨의 'You're Not Alone'의 코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산와머니' '담다디'와 똑같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 노래를 듣고 다른 노래가 연상되는가? 그게 프라이드고 작곡가가 지켜야할 미덕인 것이다.

씨엔블루는 '실력파 인디 밴드'를 표방하고 있다. 10년 넘게 인디 신에서 활동해온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보나. 그리고 주변 음악인들의 반응은 어떤가.
-사실 지금 한국에서 인디라는 개념은 정말 모호하다. 상업성과 자기 표현 중 후자를 우선시하는 게 인디라고 규정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디 뮤지션은 서태지가 될 수도 있다. 인디는 돈이 많고, 방송에 나가고의 문제가 아니다. 음악적 완성도의 문제도 아니다. 자기 음악을 하고 있냐는 거다. 신해철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씨엔블루를 맹비난 했을 때, 그런 부분에서 이해가 됐다. 신해철이야말로 꾸준히 자기 음악을 해온 사람이다. 결국, 밴드하는 사람으로서의 프라이드가 손상됐다는 거다. 평생 밴드를 해온 신해철이 보기에 씨엔블루가 진짜 밴드는 아니었을 테니까. 그의 발언에 관한 댓글중에 ‘신해철의 다른 말은 모르겠지만 음악에 관련된 말은 인정할만하다’라는 게 있더라. 크라잉 넛도 이번에 ‘파랑새는 있다’라는 제목의 공연을 기획한다. 그 뿐 아니라, 라이브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니 다른 뮤지션들을 일상적으로 만나게 된다. 우선, 고생이 많다는 말씀들을 해주신다.(웃음) 그리고 우리의 음악과 삶에 대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는 밴드들이 많다. 오래 활동한 팀들이나, 신인들이나 마찬가지다.

음악의 정체성과 태도를 규정하는 건, 뮤지션만의 몫은 아닌 것 같다. 듣는 대중들의 관심도 필요하지 않겠나.
-그렇다. 표절 문제라던가 하나의 트렌드만 존재한다던가 하는 우리 음악계의 문제점들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대중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대중이 음악을 판단할 때 그 뮤지션의 색깔과 창작 여부에 대한 판단까지 해준다면, 당연히 기획사에서도 그런 스타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거다. 이를 테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보자. 그는 최고의 아이돌이지만 어마어마한 음악적 재능도 갖고 있지 않은가.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기 색깔을 갖고, 그에 대한 피드백이 대중으로부터 발생할 때 개성있고 들을 만한 음악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이번 일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파랑새 1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만약 진짜로 1위가 된다면 수익은 어떻게 할건가?
-당연하게도, 경제적으로 반사 이익을 볼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아이티에 보내는 것도 좀 그럴 것 같고... 좀 더 고민해봐야할 문제겠지만 질 높고 풍성한 음악계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쓸 생각이다. 음악을 하고 싶어도 경제적 사정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후원한다던가, 아니면 밴드 음악을 지지해주는 이들을 위한 멋진 무료 공연을 연다던가,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밴드들도 뭉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우선 두 번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불거진 것 하나는 밴드 신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그에 대해서 화풀이성 이벤트를 갖자는 게 아니라, 스스로 각성하자는 의미다. 밴드들도 맥주 한 잔 정도에 출연하기로 했다. 우리가 라이브 클럽을 운영하니까 여기서 두 번 정도를 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하고 싶다. 록은 광장의 음악이니까.


프레시안 '김작가의 음담악담'

P.S: 9일 밤, 와이낫은 변호사에게 소송을 하겠다는 메일을 보냈다. 싸움이 시작됐다.

by 김작가 | 2010/02/10 05:38 | 대화 | 트랙백(3) | 핑백(1) | 덧글(27)
Tracked from deck6's me2DAY at 2010/02/10 14:46

제목 : DECK6의 생각
씨엔블루 표절 논란에 대해 음악평론가 김작가님이 와이낫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http://j.mp/alsNHB 파랑새 1위만들기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http://j.mp/a3CW9X...more

Tracked from deck6's me2DAY at 2010/02/10 14:46

제목 : DECK6의 생각
http://is.gd/83mCY 음악평론가 김작가의 와이낫 인터뷰 “법정 소송? 간다. 이익? 음악발전을 위해 쓰겠다” http://j.mp/alsNHB #in_tok #in_tok...more

Tracked from Sensational .. at 2010/02/14 14:41

제목 : CNBLUE 매니저, 팬 폭행
김작가의 와이낫 인터뷰 http://zakka.egloos.com/page/5 자본주의의 상품논리가 찍어내는 음악에 반(反)하는 개념인 '인디'라는 말도 자본이 먹어버린 거다. 어떤 용어를 선점했다는 것은 그만큼 유리한 입장에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직도 본래의 의미를 기억하고 그렇게 쓰려는 사람들이 많기에 해볼만한 게임이다. 씨앤블루는 물론 인디 출신일 것이다. 밴드의 시작은 거의 모두 인디가 아니던가. 거리에서 100회 라이브 공연......more

Linked at 『SARA☆'s Adventu.. at 2010/02/10 13:04

... "와이낫 인터뷰 "법정 소송? 간다. 이익? 음악발전을 위해 쓰겠다" [긴급제안]한국판 크리스마스대전 '파랑새'를 1위로 만들어버리자일단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저것부터 읽고오자.난 사실 씨 ... more

Commented by 시가를문소년 at 2010/02/10 05:45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10/02/10 08:52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곡을 만들게 될 때는 과감하게 버린다는 말이 존경스럽습니다. 자가복제가 숱한 분들은 차라리 낫군요. 올바른 판결로 잘 끝나기를 바랍니다.
Commented at 2010/02/10 09: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ilver at 2010/02/10 10:08
표절과 오마쥬, 다르지만 인정하고 인정안함의 차이가 있는것같아요
진짜, 표절했어도 겉으로는 "아, 비슷하네요?" 하고 접고 새로만드는것도 나쁘진 않다고보는데
걍 뭐든 "아니라니까 ㅆㅂ!" 이러고있으니 -_-)..
Commented by zaque at 2010/02/10 10:21
경제적으로 이득을 보는것으로 인한 비판이나 비난 혹은 그 행위(소송이나 표절 제의)에 대한 의도성을 명확히하고자하시려는 듯한데, 경제적인 조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판례가 과연 얼마만큼 인식을 바꿔줄수 있는 계기가 될지 의아합니다. 표절승소에서도 이기고 그동안 씨엔블루의 음악활동으로 인한 이익도 다 가져가야 더 좋은 예가 아닐까 하는데. 좀더 독할순없는건지...
Commented by 김작가 at 2010/02/10 10:24
경제적인 이득을 '환원'하겠다는 거지, 이득을 '포기'하겠다는 건 아니지요. 지금의 캠페인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과 만약 승소할 경우 배상금 및 귀속되는 저작권으로 생기는 이득을 꿀꺽하지 않고 음악을 위해서 쓰겠다는 의미입니다. 여러 정황상, 소송으로 가는 것 자체가 참 독한 일입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02/10 10:52
F&C의 '공식입장'이라는 게 소위 '인터넷 빠순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쓰고 있는 것보다 별반 나을 게 없다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멍해집니다.
Commented by 베아제 at 2010/02/10 11:10
이 곳 김작가님의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작년 크리스마스에 영국의 음악계에서 일어난 기적을 잘 아실 겁니다.
그 기적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많이 많이 퍼뜨려 주세요.




'파랑새를 1위로!!!!'

http://www.ddanzi.com/ddanzi/section/club.php?slid=board&bno=9564
Commented by 깊은나무 at 2010/02/10 11:14
음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인디밴드로서 저런 일을 당하면 속이 많이 상할 것 같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해 봅니다.^^
Commented by oneline at 2010/02/10 11:41
뭔가 구도가 강자와 약자, 당한 자와 해한 자의 구도로 잡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문제의 본질을 인디와 오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대립으로 흐리는 것 같아요.

본질은, 외톨이야와 파랑새가 유사하느냐를 넘어 의도적인 표절이었느냐를 판가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와이낫이 언급한 전리품은 사실 씨엔블루보다는 와이낫이 더 거둬가지 않았느냐, 그리고 더 얻어가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인터뷰좀읽고글쓰자 at 2010/02/10 12:06
무슨 소리임? 논점이 명확하게 잡혀져 있는데. 본질이 잘 잡혀있는 인터뷴데. 1. 같은 작곡가로서 표절의심이 드는 작곡가를 까는거고
2. 자존심을 지켜온 인디로서, 인디를 비난하는 상업주의 사장을 까는거고
3. 밴드로서, 밴드인척 하는 아이돌 그룹을 까야하는데 애들이 점잖으니까
씨엔블루는 안 까는거지.

당신이 생각하는 전리품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돌 그룹 빠순이 빼고 이걸
와이낫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는 애들이 몇이나 될지.

당한자와 해한자의 구도는 당연한거 아닌가. 피의자와 피해자의 관계인데.--

의도적인 표절이었냐를 판가름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작곡가의
양심만이 알 문제지. 근데 작곡가가 양심이 없다면? 작곡가가 표절 아니라
그러면 표절 아닌건가. 솔직히 말해서 표절 문제는 신해철 말 한마디로
끝났다고 본다.
Commented by 매디 at 2010/02/10 12:32
1. 단순 표절문제가 시작이었을지 몰라도 연예기획사 측에서 문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인디씬에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했기 때문에 명확한 대립구도가 만들어진 거죠. 초기에는 이 정도로 대립구도가 굳어지진 않았습니다. 문제의 본질이 호도되거나 마구 뒤엉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뿌린대로 거두기는 해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2. '전리품'을 인지도와 음원수익으로 보고 리플 쓰신 것 같은데 음원수익이라면 환원을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인지도를 전리품으로 고려하신다면 와이낫 측에서 지금까지 인터뷰에서 꾸준히 해온 말을 한 마디도 믿지 않으시거나 보신 적이 없으신 건가요?
Commented by 어린쥐™ at 2010/02/10 12:44
그저 재밌지만은 않은 불구경이 되겠네요... 지켜 보겠습니다.;;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10/02/10 13:36
그러니까 요는- 김도훈이 양심적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가름 하는 거임?
그걸 법원이 대신 해준단 말이지.. 여러모로 한심한 상황이구만..
Commented by 샤린로즈 at 2010/02/10 14:15
애초에 사과 한마디면 될것을가지고 소송까지 가는 F&C도 대~단합니다 ;;
Commented by wakeup at 2010/02/10 14:23
19윕니다 19위 아악!! 이제 슬슬 하락세~~안되는데....
Commented by liveforever at 2010/02/10 15:37
F&C는 사운을 걸고 덤비겠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0/02/10 16:01
김도훈 쓰레기
Commented by 제이포나인@동면좀… at 2010/02/10 16:21
<대중이 음악을 판단할 때 그 뮤지션의 색깔과 창작 여부에 대한 판단까지 해준다면, 당연히 기획사에서도 그런 스타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거다.> 저도 평소 생각하던 바이자,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에서는 반쯤, 반이상은 포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좋은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씨엔블루는 나왔을때부터 그냥 맘에 안드는 팀 중 하나였고 노래가 표절이라니까 또냐! 싶은 정도였는데, 요즘 표절공방을 보면서 '인디밴드'라 나불거리고 다녔단 사실을 알게 되니, 소속사가 개념이 참 충만한거 같아 어이가 없더군요.
Commented by 오지포레버 at 2010/02/10 16:28
난 왜 둘다 마룬파이브5 한테 돈줘야될거 같지? --;
Commented by 삶의문 at 2010/02/10 16:35
김작가님은 이번 일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Commented by 마룬파이브... at 2010/02/11 03:01
오지포레버님 그럼 마룬파이브는 누구한테 돈줘야하나요?
Commented by 호롤룰루 at 2010/02/11 16:58
모든 (비틀즈이후)밴드는 비틀즈에게 돈을....
Commented by 이주연 at 2010/02/11 14:29
와이낫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Commented by sould at 2010/02/12 21:45
응원합니다. 글 담아가서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요?
Commented by 노엘갤로그 at 2010/02/14 10:54
비틀즈도 처음 로큰롤은 엘비스꺼 따왔죠. 성장해가면서 자작 위주로 갔고.... 오아시스는 대놓고 많이 배꼇고.....
기타리프의 경우는 인디도 많이 배끼지만 이슈가 안될뿐이고...
Commented by sf at 2010/03/12 04:39
아 진짜 와이낫이 승소 했음 좋겠다. 듣는 내가 다 민망하더라.

인디밴드도 아닌게 인디밴드라고 하는거 부터 이상하더라

와이낫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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