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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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언니네 이발관은 대구 공연을 가졌다.
본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앵콜.
멤버들과 함께
謹弔
리본을 달고 올라온
이석원은 말했다.
"마지막 한 곡만 추모할 수 있게 해주세요"
 언니네 이발관은 연주했다.
'나를 잊었나요'

그리고
그들은
봉하마을로 내려갔다고 한다.


by 김작가 | 2009/05/27 05:04 | 야담과 실화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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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9/05/27 09:40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절묘하네요. 이제와 모든 걸 하나둘 알아가고 있습니다. 꼭 그가 묻는 거 같네요. 이길수 있겠냐고.
Commented by 아.. at 2009/05/27 10:40
T T

Commented by Bard at 2009/05/27 15:07
언니네 이발관 결국 씨디 통째로 듣고 싶어지네요..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5/27 17:46
아주 먼 곳으로 갔지. 거기에 숨어 있어.
볼 수 있나요. 찾을 수 있나요. 혼자서 외로운 섬에 서 있어요.

다시 돌아가야 했지. 피할 수 없어, 모두.
아쉽고 괴로운 일이 너무 많아. 두려워하는 건 반드시 찾아와.

이제야 모든 걸 알겠냐고 묻곤 하지.

잘 봐. 이 따위 애를. 당신 앞에 서 있는걸.
날 봐. 이 따위 애를. 당신 앞에 서 있는걸.

이젠 물을 주렴. 나무에, 너의 꽃에.
거기에 내버려져, 늘 같은 소리로 묻고 있어.

나를 잊었나요. 당신 앞에 서 있는걸.
나를 잊었나요. 당신 앞에 서 있는걸.

어두워진 거리에서 자신에 물어보네.
할 수 있나요. 이길 수 있나요. 여전히 외로운 섬에 서 있어요.

그것이 얼마나 아픈 일인지 알고 있니.

너무 늦었나요. 당신 앞에 서 있는걸.
나를 잊었나요. 당신 앞에 서 있는걸.

너무 늦었나요. 당신 앞에 서 있는걸.
나를 잊었나요. 당신 앞에 서 있는걸...
Commented at 2009/05/27 18:2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mh at 2009/05/27 22:12
개념그룹 개념음악 눈물이 앞을 가려요.
Commented by 이발관팬 at 2009/05/27 23:44
그날 능룡씨의 멈추지 않던 눈물과 그들의 음악을 잊을 수 없습니다.
Commented by 하지메 at 2009/05/28 02:53
아, '나를 잊었나요'.
먹먹하던 가슴을 더 먹먹하게 만드는군요.
Commented by Jin,k at 2009/05/28 21:39
월요일에 서울역에 조문갔을때, 유시민님의 그 비통하던 모습과 눈빛을 잊을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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