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매그넘>
출간당시부터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워낙 ㅎㄷㄷ한 가격때문에 차일피일 구입을 미루고 있다가
뒤늦게 3천부 한정발간이라는 걸 알고 확 질러버렸습니다.

알라딘이 보통 당일배송이거나 익일배송인데, 이 놈때문인지 이틀만에 왔네요.
덕분에 <다크나이트리턴스>와 <더 레프트>도 역시 늦게 받게 됐습니다.

박스를 뜯었더니...아예 이 놈은 별도의 박스에 담겨져 있더군요;;


이렇게 손잡이까지 달려있는 걸 보면 박스라기 보다는 케이스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그럼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겠습니다.


케이스를 들 때부터 예상은 했습니다만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 사이즈가 워낙 크니 말이죠. 얼마전 NME에서 뽑은 '미국을 다시 쿨하게 만든 밴드25'중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뱀파이어 위크엔드의 CD와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짐작이 되죠?



두께도 당연히 장난이 아닙니다. 총 568페이지.


설레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쓱쓱 넘겼는데 좋은 사진들이 바로 보입니다.

감히 누구의 사진을 제일 좋아한다 말할만큼 식견이 전무한 처지지만 그래도 음악 포토그래퍼중에서는 안톤 코베인을 제일 좋아하는데 (U2, 메탈리카, 조이 디비전, 데이빗 보위, 톰 웨이츠의 포토그래퍼이자 <콘트롤>로 감독데뷔도 했죠.)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이의 작품인가 싶었더니...

그 외에도 알라딘에는 이런 사진들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 해당 사진의 저작권은 Jonas Bendiksen-Magnum Photos 측에 있습니다.



* 해당 사진의 저작권은 Cornell Capa-Magnum Photos 측에 있습니다.

높이(?) 40센치에 육박하는 넘을 어디 꽂아둔다는 건 말이 안되고... 어디에 놓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책꽂이 위에 얹어버렸습니다; 이 넘위에 얹혀있는 책은 백현진의 도록.


결국 책상앞 선반이 위쪽으로 튀어나오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어쩌겠습니까. 달리 수납공간이 없으니 참을 수 밖에요.


사진에 큰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에 그리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지만 밴드사진도 어찌 보면 다큐멘터리 사진의 일부인데다가 앞으로 시작하게 될지도 모를 모종의 일에, 이 책이 있으면 꽤 참고할만 일들이 많을 것 같아 자료차원에서 투자했습니다. 어쨌거나 덕분에 심심할 때 마다 펼칠 그림책은 생겼네요.

(혹시 작업실에 놀러와서 빌려달라고 말하면 바로 쌍싸다구.)
by 김작가 | 2008/08/23 03:47 | 상수일지 | 트랙백(2)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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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extbook's m.. at 2008/08/23 09:13

제목 : 자일의 생각
이 3천 부 한정 판매본이라는 말을 듣고선 '나도 질러'...more

Tracked from textbook's m.. at 2008/08/23 09:16

제목 : 자일의 생각
이 3천 부 한정 판매본이라는 말을 듣고선 '나도 질러?' 했지만 정가 16만 원은 ㅎㄷㄷ. 한 달 동안 책 한 권도 안 사면 살 수 있기는 하다. 그런데 알라는 5%, 교보는 10%, 하지만 예스는 0%이다. ...more

Commented by krait at 2008/08/23 08:55
제 휴대폰에 요제프 쿠델카라고 적혀 있어서 뭔가 했더니 전에 사진을 보고 반해서 적어둔 거였어요. 안톤 코베인도 찾아봐야겠네요.
Commented by -浪- at 2008/08/23 11:09
이모부 댁에서 보고 벼르고는 있는데,
역시 쉽사리 사기는 힘든 가격이에요 ㄷㄷ
Commented by sang at 2008/08/23 11:29
백현진 도록이 더 탐나요 >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8/23 14:12
난 나중에 놀러가서 구경 -_-;
Commented by  R    at 2008/08/23 21:09
몇년전에 메그넘 전시회는 간적이있는데 좋은 사진들이 많아서 즐거웠었어요~
하지만 저 크기와 가격에 구입은 역시 ㅎㄷㄷ
Commented by 셀레네 at 2008/08/26 11:07
헉;-; 저거 사셨군요~

(혹시 작업실에 놀러와서 빌려달라고 말하면 바로 쌍싸다구.)
(혹시 작업실에 놀러와서 빌려달라고 말하면 바로 쌍싸다구.)
(혹시 작업실에 놀러와서 빌려달라고 말하면 바로 쌍싸다구.)
(혹시 작업실에 놀러와서 빌려달라고 말하면 바로 쌍싸다구.)
(혹시 작업실에 놀러와서 빌려달라고 말하면 바로 쌍싸다구.)
.........=-=;
Commented at 2008/08/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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