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소닉 티켓 겟!


썸쏘를 지르기로 결심하고 티켓대행 사이트를 알아보려 했으나 어디가 수수료가 얼마고 어디가 마진이 높고, 이런 걸 따지는 게 귀찮디 귀찮아서 평소 인연이 있는 레이블을 통해 구하기로 결심했다. 담당자와 통화를 했더니 진작 마감이 끝났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마자, 잠깐만요 하면서 급반전. 누가 환불을 해서 딱 한장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제가 사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간만에 얼굴도 볼겸 직접 만나서 수령하기로 했다. 만나서 저녁을 먹고 은행에서 돈을 뽑아 티켓과 교환하는데, 그 풍경이 꼭 마약거래와 같았다고 주변에서는 쑥덕댔다. 저 티켓에 LSD가루라도 발라져 있는 건가. 하악하악. 알고보니 나에게 떨어지기 전, 구매했다가 환불하신 분은 M본부의 모 피디. 역시 이런 아이템은 업계에서 돌고 도는 법이다. 수수료를 포함하면 30여만원인데 판매하신 레이블의 사장님과 안면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수수료없이 딱 원가에 구매했다. 동두천 록 페스티벌 심사료로 항공권, 티켓 등의 비용을 해결하면 될 것이고 숙소는 이번에 업계 사람들이 왕창 일본으로 건너가는 덕에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따라서 티셔츠등 각종 아이템과 음반과 DVD등에 올인할 작정이다. 그런데 타임테이블을 봤더니 이건 뭐, 보고 싶은 게 미친듯이 겹쳐서 초고뇌다. 공연장간의 거리를 생각하면 반만 보고 이동하는 건 분명히 무리일테고, 결국 뭐 하나를 포기해야하는데 둘째 날 각 무대의 헤드라이너인 콜드플레이, 지저스 앤 메리 체인, 팻보이 슬림이 한 방에 출동하는 건 도대체 뭥미? 어차피 이렇게 무리하지 않으면 휴가도 따로 없는 인생. 간 김에 며칠 더 놀다 올 작정이다. 펜타포트, 써머브리즈, ETP, 동두천을 모두 소화해야하는 여름인데 중간에 좀 놀아줘야지. 한국에 있으면 또 여기저기 전화에 시달릴 게 분명하니까. (그런데 로밍해가야겠다고 결정한 건 도대체...)
by 김작가 | 2008/07/24 10:48 | private press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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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오냥 at 2008/07/24 10:56
촛불에 티켓이 탈까봐 무서워요...
Commented by 사막늑대 at 2008/07/24 11:44
전에 덧글에 말씀드렸듯이 티셔츠 및 Goods는 첫날 8시에 현장도착 못하면 몇 품목은 품절이니 첫날은 아무리 힘들어도 일찍 가세요.
특히 섬머소닉 공식 아이템에서 이런 현상이 심하니까 부지런하게 움직이시길~~ 그리고 2일권 티켓팅을 팔찌로 채워주는곳과 Goods 판매부스는 마쿠하리 멧세에 있으니 마린스타디움쪽으로 가지 마세요. 도보로 최소15분 거리니까 이점 주의하시길 바라며, Goods구입전투에서 승리하시길!!
Commented by 김작가 at 2008/07/24 11:45
금과옥조같은 정보 거듭 감사드립니다ㅜㅜ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요.
Commented by 쉴즈 at 2008/07/24 21:21
저도 이번에 가요~ ㅎㅎ
Commented at 2008/07/24 22: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etgirl at 2008/07/25 09:10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네버랜드 at 2008/07/25 16:50
올봄에 지저스 앤 메리 체인 공연을 봤는데, 90년대 비됴로 보여지는 포스를 기대했다가 좀 실망하긴 했읍니다. 저같으면 콜드플레이로 가겠읍니다....ㅋㅋㅋ
Commented by 물빛도시 at 2008/07/31 18:34
와~! 저두 이번에 가는데....
정말 많이 겹쳐서 고민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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